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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00억은 어디에?…‘엘시티 미스터리’ 추적
입력 2016-10-28 15:28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해운대 엘시티 비자금 미스터리를 다룬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기, 횡령 혐의가 불거진 후 1000억원의 비자금과 함께 도주 중인 이영복 회장을 추적한다.



166cm 남짓한 키에 왜소한 체구의 이영복 회장은 작은 거인으로 불렸다. 그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부산시 경제를 쥐락펴락했다.

백사장 앞에 건물을 세우는 건 모두가 어려울 거라 했지만 거짓말처럼 아파트는 올라가기 시작했다. 고가의 분양가를 기록하며 업계를 뒤흔들던 어느 날 갑자기 회장님이 1000억대의 막대한 비자금과 함께 사라졌다.

일명 ‘엘시티 사업이라 불린 초대형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긴 건 지난 7월이었다. 엘시티 사업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됐다. 이회장의 아지트라 불리는 비밀의 방이 있으며 이곳에서 은밀한 로비가 이뤄졌다는 것.

이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지만 그는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더군다나 압수 수색 당일 이회장 측 주요 직원들은 일제히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회장의 도피처를 안다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이 찍힌 건 불과 2주 전이기에 소재지를 파악할 수 있을지 방송 이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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