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부터 도시가스요금 ‘월평균 1758원’ 더 낸다
입력 2016-10-28 15:25  | 수정 2016-10-29 16:08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하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지금보다 평균 6.1%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2427원에서 3만4185원으로 1758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용·산업용 등 전체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현행 13.4309원/MJ(MJ는 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0.8164원/MJ 인상된 14.2473원/MJ로 조정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1일부터 4.7% 인상된다. 가구당 월평균 2214원(전용면적 85㎡ 세대 기준)의 난방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산업부는 요금에 적용되는 환율이 하락했지만 국제 유가가 상승해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스비도 최순실이 올리라고 시키더냐”, 이번 정권에서 안 올린건 월급쟁이 봉급뿐이네”, 도대체 내려가는 건 뭐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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