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미혼 여성을 유혹한 젊은 의사…알고보니 유부남?
입력 2016-10-28 13:35 
사진=MBN


지난 27일 방영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미혼이었던 엄마를 꼬신 유부남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34년 전, 젊은 나이에 부모로부터 병원을 물려받은 태양씨. 그는 병원에서 예지선씨를 만나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병원으로 한 여성이 찾아옵니다. 그녀를 본 간호사는 화들짝 놀라며 "사모님 오셨어요?"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왜 이렇게 놀라? 우리 남편 안에 있냐고"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간호사는 "여자가 왔는데 환자라는데 뭔가 좀 수상해서요"하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최태양의 아내는 진료실 문을 확 열어제낍니다. 그러자 믿지 못할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최태양씨의 무릎에 지선씨가 앉아있는 것입니다. 태양씨는 깜짝 놀라 "여보"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내는 "그새 새로운 여보를 만들었냐"고 따집니다.

그 말을 들은 지선씨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여보라뇨? 태양씨 유부남이었어요?"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그래, 유부남이다"하며 불륜을 저지른 두 사람의 머리채를 잡아 흔듭니다.

사실 예지선씨는 최태양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교제를 시작했던 것인데요, 최태양씨의 아내가 간통죄로 고소를 하자 부인과 협의 이혼을 했고 그 후 예지선씨를 끊임없이 찾아 청혼을 한 끝에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지선씨는 최태양씨와 결혼을 하면서 전부인 사이에 낳은 아들까지 자신의 친자식처럼 기르기로 다짐했는데요, 그 아이가 바로 장남인 최우석씨였던 것입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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