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동욱, "최순실, 40년 전 치밀하고 의도적으로 접근"
입력 2016-10-28 09:05  | 수정 2016-10-28 13:4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가족은 최순실 씨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최 씨가 대통령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동욱 총재는 최순실 씨가 의도적으로 박 대통령 곁으로 다가왔다고 단정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 "제 아내가 해야 할 일들을 최순실 씨가 한 겁니다. 그게 40년 전부터…. 처음부터 그들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보는 겁니다."

이를 만류하는 근령, 지만 씨를 떨어뜨리려고 최 씨가 수를 썼고, 결국 형제 사이가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 "처음부터 박지만 회장과 우리 박근령 이사장을 언니로부터 밀어냈다는 겁니다. 박지만 회장이 마약사건에 연루된 것도 나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의 수장은 최 씨고, 박 대통령은 피해자라는 게 신 총재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 "3인방의 실제적인 보스는 최순실 씨라고 봐야겠죠. 틀림없는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도 최태민, 최순실 부녀로부터 피해자다."

그러면서 동생 근령 씨는 이번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 "안타깝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서, 형제로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 언니가 절대 다쳐서는 안 된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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