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변신 돕는다
입력 2016-10-27 12:03 
베트남 호치민 쉐라혼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가 인천시의 지원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50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리식품, 화장품, 제빙기 등을 제조하는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사무소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 해당 제품의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맛, 가격, 유통방법까지 사전에 수 차례 의견을 공유하는 등 매칭 효용성을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사무소는 지난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현지 시장조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이후 11월 베트남 유아용품전 한국관 운영, 12월 베트남 유통망 진출 시장개척단 등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갈비탕, 육개장 등 가정 간편식을 생산하는 식자재 납품업체인 모닝에버식품은 베트남사무소 중개로 수출계약을 이룰 수 있었다.
심용수 모닝에버식품 대표는 작은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해 중국, 태국 등 한류가 확산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 세계화를 선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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