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권오현 “갤노트7 사고 수습 끝나면 걸맞은 문책있을 것”
입력 2016-10-27 11:31  | 수정 2016-10-28 11:38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 사고 수습이 끝나면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 부회장은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생각에 걸맞은 문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빨리하고자 한 마음이 있었는데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경영진의 책임”이라면서 1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점검 프로세서를 전면 개편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회사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고 삼성만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기술자들이 상당히 위축돼 있는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갤럭시를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 주주는 힘든 엔지니어 박수로 격려해야 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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