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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2] 아리에타, 5.2이닝 1실점...5회까지 노 히터
입력 2016-10-27 11:12 
컵스 선발 아리에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아리에타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 2/3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는 1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사 1, 2루에서 호세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그는 4회 2사에서 라미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컵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아리에타는 5회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노 히터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았다. 대기록을 노리기에는 투구 수가 너무 많았다. 6회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이슨 킵니스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고, 2사 3루에서 폭투로 이날 경기 첫 실점했다.
이어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마이크 몽고메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몽고메리가 다음 타자를 아웃시키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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