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신도 '의문의 여성과 긴밀한 관계' 관심
입력 2016-10-27 09:54  | 수정 2016-10-27 14:39
【 앵커멘트 】
주요 외신들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다뤘습니다.
AP통신은 박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여성과의 관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AP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의문의 여성과의 긴밀한 관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정부에서 공식 직함이 없는 이 여성의 연설문 편집 사실이 보도되자 하루 만에 사과했지만, 최 씨의 부패 스캔들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AFP통신도 박 대통령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깊이 숙였다며 부패 스캔들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박 대통령이 연설문 작성에서 최씨의 도움을 받은 것은 양측의 깊은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박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블룸버그 통신도 박 대통령이 기밀자료 사전 유출을 인정했지만, 최 씨와의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LA타임스는 이번 사태가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파동과 매우 비슷하다며, 공적 문서를 책임감 없이 다뤘다고 비판 」받는 부분 역시 닮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