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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박준규, ‘야인시대’ 쌍칼로 부활…왜?
입력 2016-10-26 21:04 
배우 박준규가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서 13년 만에 ‘야인시대의 쌍칼로 다시 부활했다.

26일 방송될 KBS2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3회에서는 박준규‧진송아 부부의 집을 방문해, 집안의 중고 물품을 구석구석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스타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대중과 직접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며, 경제와 소통을 버무린 알찬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규가 구매자를 위한 특별한 직거래 이벤트로 ‘야인시대 쌍칼로 다시 부활한 모습이 담겨졌다. 과거 시대를 연상케 하는 대형 쇼핑몰 안의 전차 앞에서 구매자와의 만남을 약속하며,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직거래 이벤트 내용으로는 전차 앞에 구매자가 도착하면, 깡패 역할의 연기자들이 다가가 시비를 걸며 위협한다. 이후 전차 안에 숨어있던 박준규가 쌍칼의 모습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며 깡패들을 물리치고 구매자를 구해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야인시대에서 가미소리 역할을 맡았던 이상인이 함께 출연해 박준규와 액션씬 합을 맞추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이벤트를 예고했다.

박준규는 28년의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자가 등장하기 전 전차 안에서 여기서 뭐하는 짓이야!”, 당신들 뭐하는 짓이야!” 등 하나뿐인 대사를 달달 외우는 초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형 이벤트인 플래시몹에서는 걸그룹 두 팀과 수많은 사람들이 리허설을 거듭하며 구매자 한 사람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정작 구매자와의 만남에서는 대혼란의 플래쉬몹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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