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첫 대국민사과…연설문 말미엔 눈시울 붉어져
입력 2016-10-25 16:42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첫 대국민사과…연설문 말미엔 눈시울 붉어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읽어 내려갔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과문 발표 말미에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이 맺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정연국 대변인,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등 주요 참모들도 어두운표정으로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시종 어두운 표정으로 박 대통령의 사과문 발표를 지켜봤으며, 일부 참모는 눈이 빨개지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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