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석·박사 과정 모집
입력 2016-10-25 13:33 
- 스포츠와 의료의 융합, 새로운 스포츠메디컬 전문가 시대 열어···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은 10월 25일부터 2017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미 스포츠의학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소식에 스포츠관련 종사자들과 헬스피트니스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학원 홈페이지에 소개된 커리큘럼과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 1,000여명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내년 3월에 신설되는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국내 스포츠 선수트레이닝·헬스피트니스 산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일부 선수만을 위한 스포츠 산업 발전 정책과 객관적인 데이터 및 평가지표의 부족, 플랫폼 부재 등 다양한 문제에 가로막혀 국내 피트니스산업 발전의 한계에 봉착했다. 하지만, 이번 교육과정 신설로 의료계가 가진 역량과 데이터, 기술지원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 메디컬 전문가가 육성되고 스포츠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의과학대학원 석·박사 교육 과정은 ‘선수트레이닝(Athletic Training)전공과 ‘임상운동(Medical Exercise)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커리큘럼은 의과대학에서 제공되는 기초과목들을 이수해야하는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스포츠의학 석사과정의 세부전공 프로그램인 ‘선수트레이닝 전공과정은 스포츠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상평가, 치료 및 재활, 부상방지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임상운동 전공과정은 현대생활방식으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진대사증후군과 근골격계 질환자들에게 맞는 임상적으로 검증이 된 안전한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전공자들은 근거기반의 최신 업데이트된 교육내용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국내 전문 의료기관인 차병원의 의료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임상운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홍정기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은 국내 최초로 전문 의료시스템과 스포츠가 융합된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메디컬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존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스포츠 시장에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 말했다. 이어 홍 원장은 ”또, 대학원 재학기간동안 선수트레이닝 및 헬스피트니스 분야에서 요구되는 첨단 지식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곧바로 일자리와 연결하는 ‘마이크로 칼리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2017년도 스포츠의과학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모집기한은 11월 4일까지이다.

[ 김충식 매경헬스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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