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문고리 3인방' 국회 출석해 최순실 연설문 해명하라"
입력 2016-10-25 11:38 
문고리 3인방 최순실 연설문 / 사진=MBN
더민주 "'문고리 3인방' 국회 출석해 최순실 연설문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봤다는 논란에 대해 "'문고리 3인방'은 오는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라"고 말했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 안봉근 비서관, 대통령과 매일 한 시간 이상 얘기하는 정호성 비서관, 운영위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친하지 않다고 위증 발언을 한 이재만 비서관 등 소위 문고리 3인방이 반드시 국민의 의혹에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 대변인은 "최순실씨와 관련된 일련의 의혹은 비선실세에 의해 대한민국 국정이 좌우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전례없는 사건"이라며 "국가 전체를 뒤흔드는 이 국기문란 행위에도 청와대는 여전히 '파악 중'이라고만 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누구든지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 사안에 대해 대통령도, 최순실씨도, 참모진도 예외를 둬선 안 될 것"이라며 엄포를 놨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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