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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잭 리처’→‘신비한 동물사전’, 할리우드 빅3 출격
입력 2016-10-25 1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새로운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오늘(25일) 극장가를 습격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해리포터의 비밀을 담은 ‘신비한 동물사전, 톰 크루즈의 ‘잭 리처:네버 고 백도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유난히 국내 영화들의 강세로 외화들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던 요즘, 할리우드 빅3의 순차적 개봉에 연말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오늘 전야 개봉을 통해 역습의 포문을 여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슈퍼 히어로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지만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사회와 지난 24일 진행된 국내 시사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에 더욱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미 '닥터 스트레인지'는 25일 오전 6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71.6%까지 치솟아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폭주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어 11월 16일에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해리 포터의 마법, 그 시작을 담은 ‘신비한 동물 사전이 협공에 나선다.
영화는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은 담는다. 영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해리 포터 그 이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린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연기력의 소유자인 에디 레드메인은 진짜 마법사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적역을 맡아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는 후문. 그와 더불어 전설의 명배우 존 보이트와 콜린 파렐, ‘플래시 에즈라 밀러,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본 투 비 블루 카르멘 에조고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오는 11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 24일에는 톰 크루즈의 신작 ‘잭 리처:네버 고 백가 개봉한다. 일찌감치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 내한을 결정한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역대급 팬서비스와 홍보 활동으로 작품 소개에 열정을 다할 계획.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잭 리처의 진실 찾기 추격물이다. 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소령이 체포되자 잭 리처만의 그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이 모든 사건에 배후가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완전히 다른 색깔, 하지만 각 장르 마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던 대작들의 협공이라 그 기세를 꺾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할리우드 대작과 국내 기대작들의 뜨거운 경쟁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관객들에게는 진정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흥미로운 극장 나들이가 될 듯하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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