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F, 스포츠의류시장 진출…“2020년까지 1000억 달성할 터”
입력 2016-10-25 10:24 

LF가 매년 2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는 스포츠 의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F는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컨템포러리 감성의 스포츠웨어 라인 ‘질스튜어트스포츠(JILLSTUART SPORT)를 정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 ‘질스튜어트액세서리(JILLSTART ACCESSORY),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에 이어 다섯번 째 질스튜어트 그룹 브랜드다.
브랜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운동하는 뉴요커들의 합리적인 스포티즘을 콘셉트로 25∼35세 남녀를 집중 겨냥할 예정이다.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니트나 메쉬 소재를 접목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한다. 남성용·여성용 상품 구성비와 캐주얼·스포츠 라인 상품 구성비를 각각 55대45로 나눌 방침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남과의 경쟁을 의식하지 말고 내 방식대로 스포츠를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아 ‘NOW, YOUR TURN TO BE SLOW(이제, 당신이 여유를 가질 차례다)로 설정했다.
LF는 이번 질스튜어트스포츠 브랜드를 론칭하며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데상트 등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와 함께 국내 시장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매장 40여 개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150여개 매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손광익 LF 스포츠신규사업부장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의류 시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면서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층이 급격히 늘며 ‘제2의 아웃도어 시장으로 꼽힌다”면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단순히 스포츠 의류를 공급하는 브랜드가 아닌 최신 패션 트렌드까지 전달 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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