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임기 내 개헌 완수"…정치권 '격랑'
입력 2016-10-24 19:42  | 수정 2016-10-24 22:0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겠다"며 개헌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30년간 시행되어온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개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에 메가톤급 소용돌이가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개헌에 부정적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에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며 개헌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나갈 미래지향적인 2017 체제 헌법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이어져 온 5년 단임 대통령제 개정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은 과거 민주화 시대에는 적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지금이 적기"라며 임기 내 개헌을 공식화함에 따라 정치권은 개헌 정국으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대선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던진 박 대통령의 '개헌 승부수'에 정치권의 셈법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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