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공화당 경선 '이번에는 롬니'
입력 2008-01-16 11:50  | 수정 2008-01-16 11:50
미시간주에서 열린 미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미트 롬니 후보가 웃었습니다.
경선 초반 3연전에서 마이크 허커비와 존 매케인 후보에 이어 롬니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공화당 경선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달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열린 미시간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미트 롬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 미트 롬니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여세를 몰아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갈 것이다"

미 언론은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2위에 그쳤던 롬니 후보가 이번 승리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역임한 롬니 후보는 정계와 재계를 넘나든 정치 명문가 출신의 억만장자입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존 매케인 후보는 롬니 후보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마이크 허커비 후보, 뉴햄프셔주에서는 매케인 후보가 승리한데 이어 이번에는 제3의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공화당 경선은 혼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미시간주가 규정을 어기고 선거일정을 앞당겼다며 미시간주 경선 결과를 후보 선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버락 오바마와 존 에드워즈 후보 등은 미시간주 경선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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