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해리포터' 소유한 타임워너, 97조 원에 인수?!
입력 2016-10-24 14:31 
사진=MBN


뉴스 채널 CNN과 주간지 타임, 여기에 슈퍼맨과 배트맨, 해리포터 영화를 만든 워너브라더스까지. 다수의 콘텐츠 제작사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의 주인이 바뀝니다.

2014년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 폭스사는 물론, 몇 달 전 애플도 실패했던 타임 워너 인수는 결국 미국 2위의 통신업체 AT&T의 승리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인수 금액은 854억 달러. 우리 돈 97조 원에 달하는데, 부채를 포함하면 무려 124조 원입니다.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제동을 걸 가능성은 있지만 인수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말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 소식을 밝힌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은 "미디어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완벽한 만남"이라고 평했습니다.

통신과 방송의 초대형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모바일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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