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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 약물 파동 확산
입력 2008-01-16 10:25  | 수정 2008-01-16 10:2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의 금지 약물 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첼 보고서'로 파문을 일으켰던 미첼 전 상원의원이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하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미첼 미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조사 위원장이 의회 금지약물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 스포츠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미 수천명의 미국 청소년들이 금지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종목은 야구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미첼 위원장은 또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와 앤디 패티트가 성장 호르몬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는 브라이언 맥나미 양키스 트레이너의 증언을 신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의회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미겔 테하다의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수사를 연방 검찰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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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10살난 막내 아들 루이가 몇 통의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내무장관은 루이가 어머니 세실리아 여사의 이름으로 등록된 휴대전화를 통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협박 전화를 건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은 현재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협박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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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로마 대학교 방문 계획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이 대학 학생과 교수들은 지난 1633년 역사적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재판을 예로 들며 가톨릭 교회는 지식의 발전에 장애물이 됐다면서 교황 방문에 반대했습니다.

특히 교수들은 지난 1990년 조셉 라칭거 추기경이 갈릴레이 재판은 정당했다고 한 발언을 취소할 것을 주장했고 교황은 끝내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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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농구 전미랭킹 5위 조지타운 대학교와 15위 피츠버그 대학교의 맞대결.

푸른색 경기복 조지타운대학교 가드 조나단 월러스가 전반 종료 직전 중앙선 부근에서 던진 중거리 슛이 그대로 링에 꽂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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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초반, 강호들이 순항했습니다.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는 29개의 범실을 범한 중국의 얀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남자부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하트필드를 맞아 단 3게임만을 내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페더러는 1회전을 몸 풀듯이 통과하며 이 대회 3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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