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롯데제과,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듯"…목표가↓
입력 2016-10-24 08:05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롯데제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추정 실적으로는 매출 5868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영업이익은 2.6% 눌어난 수치다.
이경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3.2%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국내 건과에서 허니버터 스낵 인기의 기저 부담이 존재하고, 해외 계열사 실적이 현지 통화 절하 등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에 권장 소비자 가격 제도가 가장 비중이 큰 바(Bar)류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빙과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3분기 빙과 매출액은 7월의 판매 부진과 유통재고로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국내 건과는 높은 기저 부담이 사라지고, 빙과는 비수기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오르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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