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씨, 갓난아기와 생활 추정…아동학대 의심 신고도 받아
입력 2016-10-24 07:00  | 수정 2016-10-24 07:23
【 앵커멘트 】
(그런데)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갓난아기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나왔습니다.
애완동물과 아기를 한 공간에서 길러 아동학대를 의심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유라 씨가 독일에 체류하면서 갓난 아기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나타났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크 인근 예겨호프 승마장의 한 소유주는 최근 한국 언론과 만나 "지난해 정 씨와 승마훈련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며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그리고 갓난 아기가 승마장 내 주택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주택에는 개와 고양이 20여 마리와 이들 3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웃주민들은 불결한 생활을 우려해 독일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고, 지난해 10월쯤 방문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훈련장을 옮긴 정 씨는 역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지역인 슈미텐의 주택에 머물렀는데, 여기서도 아기 운동화 여러 켤레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처 주민들에 따르면 젊은 남녀가 아기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정유라 씨는 2014년 10월부터 약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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