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영태·이성한이 '키맨'…최순실 핵심 고리
입력 2016-10-23 19:42  | 수정 2016-10-23 20:05
【 앵커멘트 】
최순실 씨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들은 바로 운동선수 출신인 고영태 씨와 미르재단의 사무총장이었던 이성한 씨입니다.
먼저 고영태 씨를 좀 살펴보죠.
스무 살 차이가 나는 고영태와 최순실은 반말을 섞어 이야기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고씨는 작은 가방업체를 운영해왔는데, 최 씨가 고 씨를 박 대통령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고, 고 씨의 가방은 박 대통령이 들면서 박근혜 가방으로 유명세를 탄 적도 있습니다.
특히 고 씨는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최씨가 세운 더블루케이는 물론 독일에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에도 임원으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친분이 깊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인 이성한 씨는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대기업 자금 모금 등을 담당하는 등 이른바 최 씨의 행동대장 역할을 맡아온 거죠.
최 씨의 최측근들이라는 얘기인데요. 의혹을 입증할 녹음파일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등 이 두 사람은 이번 스캔들과 의혹을 밝히는 데 있어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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