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 “우병우, 국감 불출석하면 책임 묻겠다”…동행명령장 시사
입력 2016-10-21 15:58 

정진석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데 대해 이른 시일 내에 국감에 출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불출석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헌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우 수석의 출석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오후 4시 30분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주고 만일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우 수석의 불출석 의사가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집행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한 뒤 적당한 때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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