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중공업, 가진 게 많아”…목표가↑
입력 2016-10-21 08:48 

동부증권은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이 회복되고 자산 재평가가 이뤄지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분위기만 조성되면 언제든 상장할 수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분사를 앞두고 있는 비조선 부문 등 현대중공업이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전기전자와 엔진기계 부문이 수익성과 수주 측면에서 돋보인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현대중공업이 3분기 매출 9조1470억원, 영업이익3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보다 매출액은 4.8% 적지만 영업이익률은 0.8%p 높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환율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기여도가 낮아졌다”면서도 조선 부문에서 흑자가 나고 해양 부문의 실적도 체인지오더 등을 통해 안정화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