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국내 5개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네이버 쇼핑, SK플래닛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옥션·지마켓, 인터파크, 쿠팡)와 함께 ‘소비자가 안전한 선진적 시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례협의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일회성으로 이뤄지던 정보교류와 협력을 정례화해 안전한 제품이 시장에 진입·유통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미 소비자원은 올해 통신판매중개업자와 협력해 미인증 보조배터리 1만5372개 제품 일괄 판매중지와 41개 해외리콜제품의 국내유통을 차단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품질·안전 관련 다발성 불만 정보 공유 ▲결함제품·잠재적 위해우려 제품의 신속 차단 ▲결함제품 관련 인터넷 청소 주간·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캠페인 시행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 유통(대형마트·홈쇼핑 등), 제품(정수기·화장품·유아용완구 등), 시설(어린이 놀이시설 등) 등 분야별로 협의회 구성범위를 확대해 주요 안전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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