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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홈 개막전 승리하며 ‘2연승’
입력 2016-10-20 19:03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벌어졌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홈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눌렀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11 29-27 25-21)으로 승리하며 홈개막전을 자축했다. 이날 승리로 2연전. 반면 현대건설은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러브와 이재영이 흥국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러브는 이날 팀 최다 득점인 29점(공격성공률 49.09%)을 기록했고, 이재영은 15점으로 러브를 받쳤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조송화가 2연속 서브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불안한 서브리시브와 범실로 주도권을 내줬다. 2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반격해지만, 세트 중반부터 흔들리며 흥국생명에 리드를 내줬다. 결국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의 추는 흥국생명으로 기울었다.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러브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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