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년간 레몬에이드 팔아 조랑말 산 소년
입력 2016-10-20 11:06  | 수정 2016-10-21 11:08

호주의 7세 소년이 2년간 레몬에이드를 판 돈 2000달러를 모아 조랑말을 사는 데 성공했다.
UPI통신은 18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세바스티안 켄트(7)의 어머니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켄트는 마침내 조랑말을 마주하는 순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켄트는 지역에서 행사가 열리면 레몬에이드를 준비해 가 판매했는데, 판매에 나설 때마다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전해들은 일부 지역주민들은 레몬을 공짜로 주는가 하면, 적게는 20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까지 기부해 켄트를 도왔다. 켄트는 각종 장구류와 조랑말의 건강관리에 쓰일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레몬에이드를 계속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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