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보쌈무김치 만들기, 개성지방의 향토음식…배추가 다르다?
입력 2016-10-20 00:38 
보쌈무김치 만들기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쌈김치는 절인 배추 줄기를 길이 4cm 정도로 잘라 넓은 잎에 가지런히 세워놓고 사이사이에 소를 박아 싸서 익힌 것을 말한다.

개성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한데, 개성 배추가 다른 지방의 배추보다 길이가 길고 허리가 잘록하면서 배춧잎이 넓어 보쌈김치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담그는 방법은 잘 절여서 씻은 배추 줄기를 4cm 길이로 자르고 무는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 낙지는 껍질을 벗겨 2cm 길이로 썬다. 배 ·밤 ·파 ·마늘 ·고추·생강은 채를 치고 표고버섯도 물에 담갔다가 채를 치며, 대추는 물에 불린 후 씨를 빼고 셋으로 썰어 놓는다.

넓은 배춧잎을 몇 잎 골라 도마 위에 펴놓은 다음 배추 썬 것 한 토막을 세워 놓고 그 사이에 준비한 여러 가지 양념을 곁들여 넣고 맨 위에 북어와 낙지를 얹고, 실백을 몇개 틈틈이 넣고 무를 두어 쪽 얹은 후 잎으로 싸서 독에 담고 소금물이나 젓국물을 부어 봉해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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