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풀리지 않은 의혹…교수·학생은 학내행진
입력 2016-10-19 19:40  | 수정 2016-10-19 20:23
【 앵커멘트 】
하지만, 최경희 총장의 사임소식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들은 정유라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학사문란 책임져라 해방이화 비리척결

최경희 총장의 사임소식이 전해졌지만, 본관 앞에는 경찰 추산 5천 명의 학생과 교수가 모였습니다.

최 총장의 사임 소식은 반겼지만, 정유라 씨에 대한 입학과 재학과정에서의 각종 특혜의혹에 대한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숙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장
- "하나하나의 잘잘못의 문제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유독 이 학생에게 집중돼서 일어나는 그 전반적인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는…."

또 최 총장이 학교 측의 해임이 아닌 자발적으로 직을 내려놓는 사임을 했다는 점도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최경희 총장이 사임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상황전개에 이목이 쏠립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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