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옥자연 “‘블랙버드’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입력 2016-10-19 17:01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옥자연이 ‘블랙버드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연극 ‘블랙버드 프레스콜이 열려 문삼화 연출과 출연배우 조재현, 채수빈, 옥자연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아성애자라는 작품 소재에 대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우나 역에 몰입해서 읽었고, 우나한테 공감할 수 있었다 오히려 걱정했다. 무거운 사안이 담겨있는데 내가 이해를 한다는 것이 어쩌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연습하면서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림을 받았거나, 어렸을 때 나이 많은 분을 동경하는 마음을 찾아냈다”라고 작품에 다가가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블랙버드는 15년 만에 만난 두 남녀가 15년 전 사건을 두고 엇갈린 기억을 쏟아내는 형식의 2인극이다. 미성년자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이름을 바꿔 새 삶을 살고 있는 50대 레이와 사건 이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 속에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20대 우나가 등장한다. 오는 11월20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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