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작품에서는 중년과 노년의 삶을 다루지만,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 모두가 외롭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통해 외로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해요.”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에 대해 출연배우 정영숙이 이같이 말했다. ‘고모를 찾습니다는 30년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켐프가 고모 그레이스의 편지를 받고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고모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고령화 사회와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죽음에 대해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마주하는 작품이다.
19일 오전 서울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출연배우 정영숙과 하성광과 구태환 연출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정영숙은 시아버지를 10년 간 모셨는데, 핵가족화 된 것도 마찬가지지만 가족끼리 대화를 나눈 시간도 많지 않은 것 같다”라며 노인의 고독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외된 삶의 외로움 말이다”라고 말했다.
하성광은 작품이 요즘 얘기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면을 찾아, 헤매는 이웃에 대한 관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구태환 연출은 왜 많은 가족, 친지 중에 조카에게 편지를 보냈을까, 생각을 했다. 작가가 가족이 고립화 된 모습을 표현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구 연출은 이어 항상 작품을 하면서 우리 사회를 투영해서 보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문학성 있는 좋은 작품이라기보다 우리 사회와 닮아있고, 문제를 인지하고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봍였다. 또 그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대한 작품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가 앓고 있는 문제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다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 연출의 말처럼 ‘고모를 찾습니다는 고령화 사회와 고독사라는 사회 문제를 다룬다. 원작 작가 모리스 패니치는 고령화 사회를 마주한 사회에 필요한 것은 존중, 감사와 공감”이라고 설명하면서 작품에 대한 본인의 강점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작품 속 켐프의 끊임없는 독백과 그레이스의 침묵이 상호작용하면서, 서로간의 교감을 통해 공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는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에 대해 출연배우 정영숙이 이같이 말했다. ‘고모를 찾습니다는 30년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켐프가 고모 그레이스의 편지를 받고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고모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고령화 사회와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죽음에 대해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마주하는 작품이다.
19일 오전 서울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출연배우 정영숙과 하성광과 구태환 연출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정영숙은 시아버지를 10년 간 모셨는데, 핵가족화 된 것도 마찬가지지만 가족끼리 대화를 나눈 시간도 많지 않은 것 같다”라며 노인의 고독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외된 삶의 외로움 말이다”라고 말했다.
하성광은 작품이 요즘 얘기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면을 찾아, 헤매는 이웃에 대한 관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구태환 연출은 왜 많은 가족, 친지 중에 조카에게 편지를 보냈을까, 생각을 했다. 작가가 가족이 고립화 된 모습을 표현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구 연출은 이어 항상 작품을 하면서 우리 사회를 투영해서 보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문학성 있는 좋은 작품이라기보다 우리 사회와 닮아있고, 문제를 인지하고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봍였다. 또 그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대한 작품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가 앓고 있는 문제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다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작품 속 켐프의 끊임없는 독백과 그레이스의 침묵이 상호작용하면서, 서로간의 교감을 통해 공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는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