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IFC, 신흥국 공동투자 협력 MOU 체결
입력 2016-10-19 11:22 
지난 18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신한은행과 IFC의 신흥국 공동투자 협력 MOU 체결식을 마치고 우영웅(왼쪽)신한은행 부행장과 비벡 파삭 IFC 동아시아 및 태평양 담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와 신흥국 공동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FC는 1956년 7월 신흥국 민간기업 투자 및 대출을 담당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금융기구로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와 함께 세계은행그룹에 속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아시아 등 신흥국 내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 금융주선 기회에 나서고 ▲금융기관 공동투자와 정보 공유 등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IFC의 자산운용업무를 맡는 IFC AMC가 운용하는 5억 달러 규모 펀드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활용해 신흥국 금융기관에 대한 간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측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향후 IFC가 추진하는 우량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때 신흥국 금융기관에 대한 양질의 인수합병(M&A)정보와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0년에 이르는 IFC의 투자경험, 방대한 전문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펀드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흥국 금융기관과 현지 기업에 대한 방대한 전문 정보와 다양한 금융노하우를 활용하면 현지 금융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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