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기업이 합법 다단계?…국감 쓴소리, LG유플러스 '중단 적극 검토'
입력 2016-10-18 20:10 
다단계 중단 적극 검토/사진=연합뉴스
대기업이 합법 다단계?…국감 쓴소리, LG유플러스 '중단 적극 검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에 대해 "이해 관계자 등과 협의해 중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8일 말했습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에 대한 여러 지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부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됐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는 불법이 아닌 '합법' 사항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판매업자에게 속한 판매원이 특정인을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는 통신 서비스를 잘 알지 못하는 노인, 사회적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고가 요금제에 가입시키고 구형 단말기를 판매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제기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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