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 맞아 이용자 현황 공개
입력 2016-10-18 19:46 

카카오가 18일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활용 현황 등이 담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핀테크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의 1300만 사용자가 일상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현황에 관한 통계치를 담고 있다.
우선 하루가 시작되는 오전 시간대에 가장 많은 이용률을 기록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다. 카카오톡에서 전기, 가스 요금을 확인·납부할 수 있는 ‘청구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오전 시간에 간편하게 요금 납부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연내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등의 납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계좌번호 입력 없이 지인간 돈을 주고 받는 카카오페이 송금은 점심 시간인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동료들과 점심식사 또는 회식 후 각자 계산할 때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쇼핑, 주유, 여행, 뷰티 등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해 적립/사용하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일과를 마친후 귀가하는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편의점, 마트 등 생활용품 판매 가맹점에서 가장 많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는 저녁 시간인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해당 시간 배달 서비스와 쇼핑몰 가맹점들에서 가장 활발한 결제가 이뤄져 일과 시간 이후 저녁이나 야식을 위한 음식 배달과 모바일 쇼핑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멤버십, ‘청구서, ‘송금 중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CGV 영화예매권과 스타벅스 커피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