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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KBL 신인 드래프트서 SK 선발…“모두가 안 될 거라 했다”
입력 2016-10-18 18:35 
사진제공=MK스포츠
김준성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문경은 감독의 호명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준성은 SK의 호명을 받았다.

명지대를 졸업한 김준성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으나 구단 지명을 받지 못해 농구를 포기했다가, 지난 3월 실업팀 놀레벤트 이글스에 합류했다. 그야말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일반인 참가자였던 셈.



김준성은 이날 무두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고 눈물을 쏟으며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아버지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누워계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쾌거에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를 던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준성은 아버지가 편찮으시고, 어머니 혼자 직장에 다니시며 뒷바라지를 하셨다. 내가 다 컸는데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농구였다. 일종의 위기의식을 느껴 다시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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