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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입력 2016-10-18 18:00  | 수정 2016-10-19 09:20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2차·3차 전용 84㎡ 거실. [사진 제공 = 호반건설]
"남향 위주로 건물을 배치하고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 구조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방 3개, 거실 1개를 일렬로 전면에 둔 4베이 구조로 채광면적이 넓습니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18일 "호반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 2차·3차는 남향, 판상형, 4베이 구조 3박자를 고루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는 지하 2층~지상 12~29층 20개동, 1716가구 규모다. 3-1블록에 들어서는 2차 892가구, 3-2블록에 들어서는 3차 824가구로 나뉘어 있으며 전용면적별로 2차 59㎡ 270가구, 84㎡ 532가구, 95㎡ 90가구이고, 3차 59㎡ 244가구, 84㎡ 494가구, 95㎡ 86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1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 882가구 분양을 성공리에 마쳤다. 1차는 청약 평균경쟁률 3.34대1, 최고 경쟁률 22대1로 마감됐고 계약시작 2개월 만에 완판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1~3차 단지가 모두 입주를 마치면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2600여 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 3차의 평균분양가는 3.3㎡당 600만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청약일정은 25일 기업도시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일반특별공급,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블록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에 조성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원주 신흥주거지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약 529만㎡ 용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 1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수용 예정 인구는 3만1788명이다. 원주시 인구는 2012년 말 32만6325명에서 올 7월 말 33만9350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10월 현재 원주시 평균 집값은 3.3㎡당 525만원으로 2014년 말 대비 16.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11.53%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선 고속화 철도 등이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경기도 광주시와 원주시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 중앙선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에서 KTX서원주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또 지난달 개통된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이 2021년 서원주까지 연장되면 원주는 명실상부 '범수도권'으로 편입된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단지들은 전매제한이 없고 거주지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451-1(의료원 사거리)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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