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택·화성·김포 등 분양권 거래 활발
입력 2016-10-18 17:55 
경기도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화성시 김포시 시흥시 평택시 하남시 등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인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은 4만77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 화성의 경우 3분기 누적 거래 건수가 9465건에 달했다. 김포가 5073건으로 뒤를 이었고 시흥(4208건) 평택(3829건) 하남(3454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5개 시에서 이뤄진 거래 건수는 전체의 54%에 달한다.
이들 지역은 최근 신규 택지 조성이 활발하고, SRT(수서발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와 평택시의 경우, 특히 올 12월 개통하는 SRT 영향을 크게 받아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풍무지구, 시흥시는 은계지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으로 대표되는 신규 택지 조성의 덕을 봤다.
대우건설은 11월 경기도 시흥시에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이달 말 하남시 덕풍동에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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