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SK케미칼, 유럽서 `고부가 플라스틱` 공략
입력 2016-10-18 16:47 

LG화학과 SK케미칼이 화학산업의 본고장 유럽에서 고부가 플라스틱시장 본격공략에 나선다.
두 회사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K2016에 참여한다”며 K2016을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K2016은 플라스틱·고무 전문 전시회로 양사는 고부가 플라스틱과 주력 상품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고부가 플라스틱은 모두 자동차용으로 사용될 정도로 내구성과 내열성을 높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비롯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범용플라스틱과 달리 기술력 차이라는 진입장벽이 남아있는 시장이다.
LG화학은 플라스틱과 함께 전기차배터리 및 수처리 필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스페셜티플라스틱 등 신소재와 함께 3D프린팅 솔루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유럽은 고부가 제품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유럽에서 인정받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 2016은 미국의 NPE·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3년에 한번씩 열리며 직전 행사인 2013년 전시회에는 56여 개 국가에서 3000 여개의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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