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핀테크 `카카오페이` 가입자 1300만명 돌파
입력 2016-10-18 16:36 

카카오는 핀테크 서비스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출시 2년 만에 1300만명을 넘었고,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누적 결제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전기·가스 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계좌번호 없이 카카오톡으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송금,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해 관리하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등으로 나뉜다.
카카오는 2년간 가입자들 사용 내역을 분석해 시간대별로 이용 비중이 높은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전 9시∼오후 12시에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카카오는 연내 신용카드 대금, 보험료,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등 납부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후 12∼3시에는 카카오페이 송금이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카카오 측은 점심식사 후 더치페이를 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5∼7시에는 카카오페이 멤버십이, 오후 8∼10시에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가 이용률이 높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출시 2주년을 맞아 ‘당신을 닮다, 생활을 담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고 홈페이지(https://pay-event.kakao.com/kakaopaylife)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20일까지 GGV 영화 예매권과 스타벅스 커피를 할인하는 이벤트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제휴 카드도 100만장 넘게 발급됐다”며 더욱 편리하고 완성도 높은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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