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내일 외교차관보급 회의…서해 불법조업 문제 논의할듯
입력 2016-10-18 15:47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와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오는 19일 서울에서 업무협의를 하고 중국 어선들의 서해 불법 조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쿵쉬안유 부장조리의) 이번 방한은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한국의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우리 해경이 앞으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에 함포 사격과 선체 충격을 가하기로 하자, 중국 측은 ‘월권행위라고 반발했다. 중국 측 반응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제·국내법에 의거해 이뤄지는 정당한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의 갈등은 고조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