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 개최
입력 2016-10-18 15:30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 나눔 축제의 장인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재단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해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박 대통령은 화병을,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는 골프퍼터,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는 싸인 유니폼을 기증하는 등 정치인, 장관 등 정부관계자, 경제단체 수장, 영화배우, 가수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증품 중 일부는 경매입찰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중소기업제품 판매장터에는 130여개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이 보낸 4만여개 물품이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중소기업이 직접 만든 제품만이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장터, 아나바나 장터 등 다채로운 컨셉의 장이 섰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재능기부, 벤처기업 제품 체험존 및 먹거리 장터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있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사랑나눔에 앞장선 기부자에 대한 나눔명장 전달식이 이뤄졌다. 네이버 김상현 대표이사, 우신피그먼트 장성숙 대표이사에게는 9988 사랑나눔명패가, 오피스안건사 정용주 대표이사, 아세아텍 김신길 대표이사에게는 희망나눔명패가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녀의 꿈을 이어주는 ‘노란우산공제-희망드림 장학사업 전달식도 진행됐다. 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와 노후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에서 출연한 1억6000만원을 영세상공인과 중소기업 자녀 50명에게 전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 전액은 중소기업의 사랑을 담아 지구촌 국제구호와 개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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