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혜의혹’ 최순실 딸 정유라, 독일 호텔방 20개 빌려 투숙 의혹
입력 2016-10-18 15:15  | 수정 2016-10-19 15:38

비선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 있는 한 호텔의 방 20개를 빌려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한겨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호텔의 방 20개를 모두 빌려 다른 손님 없이 지원인력들과만 머물고 있다.
특히 최씨는 딸의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K스포츠 재단 직원과 현지 직원을 데리고 숙소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지며 재단 측의 지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현지인은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와 함께 그를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직원 10명이 승마선수 전지훈련 숙소용 호텔을 구한다고 돌아다녔다”고 증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스포츠는 정씨가 승마장에서 호텔로 이사할 때에도 함께 움직인 것으로 조사되며 재단이 정씨의 승마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재단 측은 정씨가 살고 있는 호텔 구입비용이 재단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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