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전세 실거래 30% 전세가율 80% 웃돌아…성북구 최다
입력 2016-10-18 14:46  | 수정 2016-10-18 14:50
전세가율 80% 이상으로 거래된 구별 전세건수(8월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전세거래의 30%는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전세 실거래 자료(8월 한달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전세건수 3713가구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으로 거래된 계약건수는 전체의 약 31%인 115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8월 한 달 간 전세가율이 80% 이상으로 거래 된 전세가 가장 많은 곳은 119건이 거래된 ‘성북구다. 성북구는 전세가율이 90% 이상으로 거래된 건수도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90% 이상으로 거래 된 138건 가운데 22건이 성북구에서 거래됐다. 특히 서울 성북구 석관동 두산 아파트 전용 134㎡는 매매가(4억8400만원) 대비 전세가(4억5000만원) 비율이 93%를 달했다.
성북구에 이어 전세가율 80% 이상으로 거래된 전세건수가 많은 구는 ▲노원구 95건 ▲구로구 79건 ▲동작구 74건 ▲성동구 69건 ▲영등포구 69건 ▲관악구 61건 ▲강북구 55건 ▲강동구 52건 ▲강서구 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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