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먹고 인형뽑기 기계로 들어간 20대 女 구조
입력 2016-10-18 14:24  | 수정 2016-10-19 14:38

술에 취한 채 인형을 뽑으려던 20대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의 좁은 출구로 들어갔다가 기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20·여)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19 구조대는 전동 드릴과 공구로 기계 판을 자르고 A씨를 꺼냈다. 다행히 기계 내부가 넓고 밀폐된 상태는 아니어서 다치지 않고 안전히 구조됐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인형 뽑기를 하려다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뽑지 못해 가로30cm, 세로30cm의 기계 출구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기계의 특성상 외부로부터 기계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기 때문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완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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