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항 컨테이너 200만개 처리 3년 연속 앞당겨
입력 2016-10-18 14:22 

인천항에서 연간 200만TEU의 컨터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
18일 인천항만공사는 올해들어 지난 12일까지 컨테이너 200만1143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만TEU를 처리한 11월 7일 보다 26일 짧다.
2005년 출범한 인천항만공사는 2013년 12월 6일 처음으로 200만 TEU를 처리했다. 2014년에는 11월 10일, 지난해에는 이보다 사흘 빠른 7일에 200만TEU를 처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FTA, 한·베트남FTA 영향으로 대중국·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하게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1월 인천신항이 완전 개장하고, 인천신항 인근에 임시 보세창고가 가동되면 내년에는 9월 중 200만TEU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장은 인천신항 배후단지와 냉동·냉장클러스터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더 많은 화물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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