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특허받은 웰빙 수소수로 새시장 연다
입력 2016-10-18 13:55 
이성표 대표가 신제품 수소수를 선보이고 있다.

애니닥터헬스케어가 건강 기능성 생수인 ‘수소수로 새시장을 열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3개월만에 국내에서만 40만캔이상을 판매했으며, 지난달 중국인증에 성공하며 25만캔의 시제품 수출에도 성공했다.
이성표 애니닥터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웰빙 트렌드를 타고 피로회복, 항산화효과에 좋은 ‘수소수가 주목받고 있다”며 애니닥터의 ‘수소샘은 유통기한을 2년까지 획기적으로 늘린 특허기술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수는 용존수소량을 1ppm이상으로 주입한 생수로, 피로와 노화의 주범으로 지적받는 활성산소 결합해 물 형태로 체외로 유출을 돕는 기능성 생수다. 그간 수소수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분자인 탓에 제품화를 시켜도 병이나 파우치에서 성분이 날아가버리는 현상이 약점이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수소가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대용량수소가스를 주입하는 특허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캔으로 밀봉해 6개월 수준의 유통기한을 최대 2년으로 확대했다. 이 대표는 유통기한의 증가로 유통시장에서 편의성을 확보해 국내에서 제조해 해외로 수출하는 시장을 열었다”며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뒤로 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인 올리브영 등을 통해 3개월만에 40만캔 이상을 판매했고, 중국과 미국에 시제품 공급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로회복이 중요한 운동선수를 비롯해, 젊은 여성층에서는 항산화효과로 뷰티아이템으로 소개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에는 이미 연간 3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고, 중국시장에서는 20·30대 여성을 주요타겟으로 프리미엄 생수로 분류되는 프랑스의 에비앙 생수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내 유명 대기업의 약학연구원 출신으로 2008년 애니닥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그간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천연 건강기능성 원료를 국내 대기업에 제조공급하면서 헬스케어업체로 성장해 왔다. 대표적으로 일본영양식으로 유명한 나토를 가공한 나토키나제, 식물성오메가3, 도라지·더덕 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를 생산했다. 이들 원료는 LG생활건강, 한국야쿠르트, CJ, 롯데헬스원, 남양유업 등 국내 유수의 건강기능성식품 제조회사에 납품되고 있다.
이 대표는 수소수의 시장확대와 함께 수소수를 활용한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소수와 더불어 향후 탈모예방제품과 다양한 건강기능성 원료를 연구개발해 종합헬스케어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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