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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의 실수에 팬들이 단체로 한 말은 무엇일까
입력 2016-10-18 13:55  | 수정 2016-10-19 14:08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인 잔루이지 부폰(38·유벤투스 FC)의 실수에 팬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최근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의 한 장면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부폰은 선발로 나섰다. 최근 대표팀에서 실수로 골을 헌납해 이목을 끌었지만 부폰의 기량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부폰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문전을 비우고 나왔음에도 볼을 처리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부폰이 사라진 이탈리아의 골문에 쉽게 골을 밀어 넣었다.

힘들었던 그 상황을 인터뷰하기도 했던 부폰에게 유벤투스 팬들이 보여준 것은 ‘믿음이었다.
유벤투스 팬들은 부폰의 뒤에서 어떤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부폰을 지지했다.
슈퍼맨 조차도 가끔은 ‘그냥 클라크 켄트입니다. 잔루이지,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슈퍼히어로입니다”
팬들의 응원 속 유벤투스는 이날 우디네세와의 경기를 2-1 역전승을 거두고 2위 AS로마와 승점 5점 차이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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