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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바통 이을 ‘유력후보’가 로이스터?…넥센 ‘공식 부인’
입력 2016-10-18 12:20 
사진제공=MK스포츠
지난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낸 후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한 넥센 염경엽 감독의 후임으로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낸 직후 돌발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이 고른 사퇴 발표시기와 장소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사실 염감독과 넥센 양측은 꽤 오래전부터 헤어짐을 준비해왔다고 전해졌다.



오랜 고민 끝에 염감독이 구단에게 사퇴 결심을 밝힌 것도 전반기 직후. 구단은 시즌 중의 통보에 당혹했지만, 염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포스트 염경엽 구도를 준비해왔다.

이후 넥센의 사령탑 후보에 많은 인물들이 거론됐으나 18일 로이스터 전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넥센 히어로즈 측은 접촉한 바 없으며,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 부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로이스터 감독은 KBO 리그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노피어(No Fear) 라는 자신감 있는 야구를 구사하며 부임 첫 해인 2008년 롯데를 정규리그 3위로 이끌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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