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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결정타로 플레이오프 진출 “이런 경험 처음…기분 좋다”
입력 2016-10-18 12:00 
사진제공=MK스포츠
LG트윈스 오지환이 결정타를 날려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NC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오지환의 결정타 소감이 눈길을 끈다.

LG는 지난 17일 잠실에서 열린 준PO 4차전을 잡고 3승 1패로 준PO를 마쳤다. 오지환은 이 경기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어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오지환은 8회말 친 결승타에 대해 상대팀 마무리가 구위 가장 좋은 투수인데 속구를 치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먹혔지만 코스가 좋아서 안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 좋다.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 같은데, 사실 내 포지션이 그런 상황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시리즈 중간에는 실수 많이 할 것 같다는 압박감이 좀 있지만, 이 순간을 좀 즐기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바꿔봤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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