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남기업,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수완에너지 매각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6-10-18 10:57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수주함과 동시에 핵심자산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13일 통일지역주택조합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14일에는 핵심 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 매각 관련 MOU를 맺었다.
우선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대지면적 2만899㎡, 7개동, 지하3층~지상34층 규모로 아파트 636가구, 오피스텔 384실, 상가로 지어지는 주상복합건물로, 추정공사비 약 1291억원(부가세 별도)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34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해당 조합은 오는 22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또한 광주수완에너지 매각 관련 MOU는 영인기술-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맺은 것으로, 향후 상세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은 다음달 18일 체결을 앞두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영인기술은 발전 플랜트 설계, 시공,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로서 수완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인수 예정자로 평가받는다”며 이번 민간수주 재개와 광주수완에너지 매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면 향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재 진행중인 회사 인수합병(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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