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타이어 신기술 메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
입력 2016-10-18 10:57 

타이어 신기술을 개발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타이어 메카가 대전 유성에 들어섰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원동력을 제공할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의 준공식을 18일 가졌다.
테크노돔은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먼 포스터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했다.
연면적은 9만6328㎡(2만9139평)로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연구동과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로 이뤄졌다. 어린이집, 병원, 피트니스 센터, 카페 등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도 갖췄다.

최첨단 친환경 테크놀로지를 적용,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골드(Gold) 인증도 받았다.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과 관련한 기술력을 개발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는 연구 개발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실제 상황과 동일한 가상의 테스트를 진행해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위해 차량의 특성 값을 기록하는 SPMM(Suspension Parameter Measuring Machine) 등 다양한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인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로서 원천기술과 미래 기술력 확보로 타이어를 넘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라며 기술력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한국타이어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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